티스토리 뷰

핑린에서 좀더 남쪽인 이란 현 자오시 향으로 왔다. 여기는 온천으로 유명해서 숙소도 많고 딱 관광 휴양지 느낌이었다.

가오픈 신상(!) 호텔에서 묵게 되었다.

https://star.gamalanhotel.com/

 

葛瑪蘭之星飯店 - 葛瑪蘭之星飯店

擁有大面玻璃窗景,餐廳上方魚群排列裝點,光影虛實,動、靜之間怡然自得,空間寬敞舒適,全廳可同時容納100人。 採用宜蘭在地新鮮食材,供應中西日式自助早餐及晚餐。 .預約專線 03-988-

star.gamalanhotel.com

웰컴 간식으로 사과가 있었다.

대만에서 사과는 귀하고 비싼 수입과일이라고 한다. 이 날 점심에 갔던 쇼핑몰에서는 '예산 사과' 파우치 주스를 팝업 매대에서 팔고 있었다. 

그렇지만 저는 한국에서 망고 먹으러 왔다고요? 그리고 사과가 너무 작아! ㅋㅋㅋ

 

커피머신과 커피캡슐은 대만의 커피 브랜드인 미스터 브라운 제품. 미스터 브라운 커피는 카발란 위스키 창업자가 만들었다고 한다. 

욕실도 엄청나게 넓고 안쪽에 또 엄청나게 큰 욕조에(2명은 들어가고도 남는) 심지어 온천수가 나온다고 했는데 사진을 안 찍었다. 블로거 실격이다. 코멘트도 '호텔 좋쥬' 이런 거 말고는 뭘 써야 할지 모르겠다. 효도여행 추천 숙소입니다.

숙소 바로 앞 식당. 오리고기가 주 메뉴였는데 이제 보니 간판 그림에 오리가 온천욕을 하고 있다. 

마라탕처럼 원하는 재료를 골라서 주문하는 방식. 물론 주문은 가이드 선생님이 해 주셨습니다.

읽지도 못하면서 사진은 왜 찍었을까? 나의 중국어 문해력 이대로 괜찮은가?

루로우판 (고기덮밥). 지금도 먹고 싶다. 매일매일...

함께 나온 탕 국물은 오리 목뼈가 들어있었고 생강 맛이 나서 저기다 밥 말면 싱가폴 하이난 치킨라이스 비슷해질 것 같았다. (호)

아까 골랐던 재료들을 소스에 볶아서 나온 건데 의외로 두부가 제일 맛있었다!

 

이 동네는 온천수를 먹고 자란 토마토가 유명하다고 한다. 토마토 주스도 판다.

 

숙소로 돌아와서 수영복 갈아입고 루프탑 온천에 왔다.

락커는 있지만 샤워실과 탈의실은 없다. 방에서 다 준비하고 오기.

 

사진 나름 열심히 찍은 건데 역시 블로거 실격

 

락커 열쇠는 실리콘 팔찌고, 저렇게 바구니에 수건과 물을 챙겨 준다.

 

객실용 슬리퍼인데 밑창이 물에 젖어도 되는 고무 재질이라 온천에도 신고 왔다. 

 

루프탑 온천이 정말 좋은데... 핸드폰이 워낙 구형이라 카메라 화질이 따라 주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엘지 G6)